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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에 이어 이강인까지?...'PSG 이적' 맞춘 기자, "이강인 에이전트 맨유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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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박지성에 이어 이강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이뤄질까.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서 마르세유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리그 1위(승점 68)자리를 더욱 굳혔다.

이날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지난 1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리버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PSG는 전반 17분 뎀벨레, 42분 멘데스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6분 구이리에게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후반 31분 리롤라의 자책골이 나오며 3-1로 격차를 벌렸다.

스코어가 2점차로 달아나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35분 이강인을 교체로 투입시켰다. 그러나 활약하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비교적 적은 시간임에도 효율적으로 경기를 펼쳤다는 것.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10분을 소화,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10회, 패스 성공률 100%(7회 모두 성공), 롱 패스 성공률 100%(1회 모두 성공), 드리블 성공률 100%(1회 모두 성공),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1회 모두 성공)를 기록했다. 평점은 무난한 6.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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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강인의 입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요한 경기에서 모두 벤치에서 시작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경기 출전 횟수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했지만, 이 중 선발로 나선 횟수는 15회에 불과하다. UCL도 마찬가지다. 11경기 중 선발로 나선 횟수는 4회에 그쳤다. 리그 출전 시간은 1,394분이다. 즉, 너무 적은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셈.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가 독이 됐다. 엔리케 감독은 주로 흐비차를 좌측 윙어로 기용하면서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를 각각 우측 윙어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변경시켰다. 이강인이 나설 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나아가 중앙 미드필더로도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주전 자원인 주앙 네베스와 데지레 두에가 '넘사벽'급으로 잘해주고 있기 때문. 이들 외에 파비안 루이스와 자이르-에메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 여러 이적설이 오갔다. 지난달 프랑스 '풋7'은 "이강인은 더 이상 PSG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 나올 것이다. 흐비차와 뎀벨레의 엄청난 경기력, 바르콜라의 등장으로 PSG에서 그의 미래가 보이질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PSG는 선수단 강화를 위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몇 가지 조정을 해야 한다. 최소한 5명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골키퍼, 오른쪽 수비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와 함께 이강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과거 이강인의 PSG 행을 맞춘 기자까지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7일 "이강인, 하비 게라, 이냐키 페냐를 관리하는 스페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번 주 영국에서 많은 경기를 관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 아스톤 빌라, 에버턴을 포함해 몇몇 구단과 만났다"고 덧붙혔다.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이강인의 이적설은 그저 뜬 구름 잡기식이 아니다. 여러 추측에 이어 공신력이 높은 기자까지 보도했기에, 향후 이강인의 선택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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