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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돈스파이크, 2년 형기 마치고 출소…용산서 레스토랑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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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 /사진=뉴스1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프로듀서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48·본명 김민수)가 출소했다.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달 초 징역 2년 형기를 마쳤다. 돈스파이크는 출소 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레스토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9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공동투약 5회를 포함해 1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g 상당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이를 통상 1회 투약량(0.03g)으로 나누면 667회분에 달한다. 논란이 되자 돈스파이크는 2010년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 5000만원, 같은 해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같은 혐의에 대해 돈스파이크는 범행을 시인했다.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80시간 수강, 추징금 3985만원도 명령했다. 검찰은 돈스파이크가 마약 범죄 전력 3회가 있는 재범이고 취급 필로폰 양이 상당하고 흡입 횟수도 많아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2심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원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돈스파이크 측이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대법원은 돈스파이크 측의 상고를 기각하며 형을 확정했다. 돈스파이크는 최후 변론에서 "나의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중독을 회복하고 두 번 다시 재범하지 않고 사회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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