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외식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백 대표를 모델로 한 광고도 중단됐습니다. 과거 조리 영상들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번엔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모델로 등장하는 한돈 광고입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백 대표가 출연한 이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
"요번 이슈에서 저희랑 연결되는 게 지금 되게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공식적으로 답변을 드리기가…."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빵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렸다는 경험담이 새로 올라왔습니다.
지난 2023년 한 지역 축제장에서 사과주스로 만든 바베큐 소스를 농약 분무기에 담아 뿌린 일,
백종원 / 더본코리아 대표 (지난 2023년)
“농약통 같은 거 있잖아.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같은 행사장에서 고기를 구울 때 사용한 바비큐 그릴도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며, 국민신문고와 식약처에 신고까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 관계자
"일단 언론 기사가 떴으니까 그 내용에 대해서 한번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온라인에선 다른 음식점주들에게 식품위생을 강조하던 백 대표의 모습과 비교하며 비난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어떤 식품이나 음식의 위생, 안전에 대한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엄격한 스스로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더본코리아 측은 분무기나 바비큐 그릴 모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논란이 된 부분은 추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기자(mic@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