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17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미계약 전용 69㎡ 1가구와 계약취소주택 전용 84㎡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특히 미계약 물량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 주변 시세 대비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은 청약 접수 중인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연합뉴스 |
경기 광교에서 5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아파트 2가구의 무순위 청약에 36만명 이상이 몰렸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69㎡ 1가구 무순위 청약에 34만9071명이 신청했다.
이 가구는 미계약 물량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이 없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2021년 분양 당시 2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분양가는 4년 전과 동일해 5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전용 69㎡는 7억 7430만 원, 전용 84㎡는 9억 3620만 원이다. 2012년 준공된 인근의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최근 14억~16억 원에 거래됐다.
실거래가 아직 이뤄진 적은 없으나, 주변 시세나 준공 시점을 고려했을 때 단지 전용 84㎡는 16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계약금은 20%로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5월까지 입주하거나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
최근 실거래 사례는 없지만 주변 단지 시세와 비교했을 때 당첨 시 약 5억원의 차익이 기대된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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