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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55.5%, 정권연장 40%"‥탄핵심판 결론 앞둔 여·야 막판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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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 대통령이 풀려난 이후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더 뚜렷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중도층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더 분명해진 가운데,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가 주초부터 장외에서 여론설득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야권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당의 정권 연장론'을 큰 폭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권 교체론'은 55%를 넘겼고, '정권 연장론'은 40%로 떨어지면서 격차가 15.5%P 벌어졌습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론이 정권연장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권 교체론에 힘이 실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막판 장외 공세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시국선언에 참여하고 도보행진, 장외 단식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내란에 대해 마치 정쟁인 것처럼 본질을 물타기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보 1배를 진행했던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릴레이 1만 배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저희의 절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간절한 몸짓입니다. 이 땅에 더 이상은 총칼로 국민과 맞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친윤' 의원들을 중심으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권영진/국민의힘 의원 ]
"광장의 민심도, 여론조사상의 민심도, 대통령 탄핵심판은 인용이 아니라 각하나 기각입니다."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조기대선이 시작되는 가운데, 여권 대선주자들은 저마다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지층과 중도층을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신영, 이지호 / 영상편집 :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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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신영, 이지호 / 영상편집 : 김재석 고재민 기자(jm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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