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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40억원 불법대출 의혹’ 기업은행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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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40억원에 가까운 불법대출 의혹을 받는 기업은행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불법대출 혐의로 서울, 인천 등에 있는 기업은행 대출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239억5000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부동산 담보대출 과정에서 담보가치를 부풀려 한도보다 더 많은 금액이 대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이런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부당 대출에는 기업은행의 퇴직 직원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월 현장검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단순히 직원 1~2명의 일탈보다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큰 책임을 묻겠다”라고 말했다. 또 “조직적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라고도 했다.



검찰은 불법대출 과정에 기업은행 조직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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