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에 따르면 고인은 암투병 끝 끝에 지난달 27일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딸인 배우 박세영은 "어머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 어머니가 사랑했던 무대와 그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추모했으며, 배우 남명렬 또한 "황망하기 그지없다" "진실과 순정의 사람으로 강명주 배우를 기억한다"고 고인을 기렸다.
강명주는 1992년 극단 실험극장에서 ‘쿠니, 나라’로 데뷔한 이후 '구일만 햄릿', '피와 씨앗', '인간이든 신이든', '코리올라누스' 등 다수의 연극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비Bea', '20세기 블루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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