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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생중계 영상에 포착된 ‘회색빛 외계인’…정체는?

이데일리 이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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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SS 도킹 직전 포착된 외계인
ISS 내부 떠다니며 경고 사인 날리기도
크루-9 지휘관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9개월 우주 체류’ 두 우주비행사 곧 귀환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우주에서 9개월간 예상치 못하게 체류한 두 우주비행사의 귀환을 위해 스페이스X 캡슐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 순간 ‘외계인’이 포착됐다. 이는 알고 보니 ISS에 도착하는 이들을 위해 한 우주비행사가 기획한 깜짝 이벤트였다.

‘크루-9’ 지휘관 닉 헤이그가 외계인 가면을 쓴 채 ‘크루-10’ 대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생중계 캡처

‘크루-9’ 지휘관 닉 헤이그가 외계인 가면을 쓴 채 ‘크루-10’ 대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생중계 캡처


1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ISS에 9개월간 머문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를 교대할 비행사들이 탄 스페이스X 우주선이 발사 하루 만에 ISS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우주선엔 NASA 소속 앤 매클레인과 니콜 아이어스, 일본 우주인 타쿠야 오니시, 러시아 연방 우주인 키릴 페스코프로 구성된 ‘크루-10’ 팀이 탑승했다. 이들 4명은 ISS에서 우주 임무를 수행하던 ‘크루-9’ 팀원들과 교대하게 된다.

지난해 6월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로 향한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애초 일주일간 체류하며 짧은 임무를 수행한 후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스타라이너 기체 이상으로 ISS에 발이 묶였다.

NASA는 두 사람의 안전을 위해 스타라이너를 무인 상태로 귀환시켰고, 같은 해 9월 팀원 2명을 우주선에 태워 보내 크루-9을 꾸렸다.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이들과 함께 ISS에 체류하며 과학 연구와 우주 임무를 수행했다.

‘크루-9’ 지휘관 닉 헤이그가 외계인 가면을 쓴 채 ‘크루-10’ 대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상=미 항공우주국(NASA) 생중계 캡처

‘크루-9’ 지휘관 닉 헤이그가 외계인 가면을 쓴 채 ‘크루-10’ 대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상=미 항공우주국(NASA) 생중계 캡처


‘크루-9’ 지휘관 닉 헤이그가 외계인 가면을 쓴 채 ‘크루-10’ 대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상=미 항공우주국(NASA) 생중계 캡처

‘크루-9’ 지휘관 닉 헤이그가 외계인 가면을 쓴 채 ‘크루-10’ 대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상=미 항공우주국(NASA) 생중계 캡처


이날 크루-10을 태운 우주선이 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하기 직전 나사 공식 생중계 화면에 외계인이 포착됐다. 검정 후드티를 입고 파란 장갑을 낀 외계인은 ISS 내부를 떠다니며 손가락으로 경고 사인을 날리는 등 재밌는 광경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는 실제 외계 생명체가 아니라, 크루-9의 지휘관인 닉 헤이그가 크루-10의 도착을 기다리며 회색 외계인 마스크를 쓴 것이었다.

도킹을 마친 크루-10 대원들이 ISS에 탑승하자 헤이그를 비롯한 크루-9 팀원들은 이들을 환영하며 포옹했다.

크루-9은 인수인계를 마친 뒤 이르면 19일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9개월 만에 지구에 돌아오는 셈이다. 두 사람이 이번에는 무사히 지구로 귀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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