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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전영오픈 우승' 안세영에 축전…"한국의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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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세영이 16일(현지 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 사진 = [버밍엄=AP/뉴시스] /사진=민경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안세영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유 장관은 축전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의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전세계 배드민턴 팬에게 한국의 저력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안 선수는 2025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제패하며 올해 4개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며 "앞으로의 세계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펼쳐 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세계 배드민턴 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2위 왕즈이(중국)을 2대 1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4강전에서 허벅지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지만 강점인 끈기 있는 수비로 왕즈이의 맹공을 버텨낸 끝에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영 오픈은 1899년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대회다. 안세영의 전영 오픈 우승은 2023년 우승한 뒤 2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대회에서 안세영 외에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의 우승과 이종민(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의 동메달을 합쳐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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