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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 "대전 새 구장, 몬스터 월·2층 불펜 등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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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진만 삼성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새 홈 경기장에 대해 "몬스터 월과 2층 불펜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전을 원정으로 치른다.

이 경기장은 한화가 올해부터 새 홈구장으로 쓰는 곳이다. 공식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첫 공식 경기 파트너가 된 삼성 박진만 감독은 "새 구장에 오면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웅장한 느낌이 들고 NC 다이노스 홈 경기장과도 비슷한 이미지"라고 첫인상을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아무래도 특징은 오른쪽 담 몬스터 월과 2층에 있다는 불펜"이라며 "그동안 한국 야구장에서 못 봤던 구조라 직접 가서 보고 왔다"고 했다.

한화생명 볼파크는 홈에서 왼쪽 담까지 거리가 99m, 오른쪽은 95m로 차이가 난다. 그러나 오른쪽에는 8m 높이의 '몬스터 월'이 세워져 홈런이 나오기 쉽지 않은 구조다.

박 감독은 "가까이서 보니까 더 높더라"라며 "최소한 비거리 120m는 쳐야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2층 불펜'에 대해서는 "계단만 있고, 위에 올라가면 (여느 불펜과) 똑같은데 계단이 조금 높아서 이동할 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불펜에 천장이 없어서 공이 날아오면 다 피해야겠더라"라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라는 배려인 것 같다"라고도 농담했다.

그라운드 상태를 묻는 말에는 "아직은 조금 울퉁불퉁하다"며 "앞으로 계속 밟고, 관리하고 하다 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시범경기에서 전날까지 3승 5패를 기록한 박 감독은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고, 부상 선수들이 언제 복귀하느냐가 초점"이라며 "젊은 불펜 요원들의 구위도 좋아지고 있어서, 정규 시즌 개막까지 더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이었던 내야수 김영웅은 이날 교체 요원으로 준비한다.

16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6실점(5자책점) 한 아리엘 후라도에 대해서는 "시범경기이고, 구위가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신뢰를 내보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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