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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촉구 시위 중 쓰러진 60대 숨져…이재명 “뜻 이어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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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SNS에 글 올리고 “가슴이 미어진다”
“국민 대리인이 제 역할 했다면 없었을 일”
“남은 과제는 대표인 저와 당에 맡겨달라”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광주 북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를 하던 60대 남성이 숨진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신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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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원께서 탄핵 촉구 피케팅 도중 쓰러져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접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해주시던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이다. 국민의 대리인들이 제 역할을 다했더라면 없었을 일이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남은 과제는 대표인 저와 당에게 맡겨주시고 그곳에서 편히 쉬시라”며 “깊은 슬픔에 빠지셨을 유가족분들과 광주시당 동지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13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었던 A씨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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