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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도 뒤집은 '괴물' 폭풍우…미 중서부서 최소 4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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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창이 된 스쿨버스가 학교 지붕에 걸쳐 있습니다.

집은 이리저리 뜯겨나갔고, 쓰러진 나무들이 거리를 가로막았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 81개가 미국 중서부 지역을 훑고 지나간 모습입니다.

[애쉬튼 비커스 / 피해 주민 : 여기가 제 고향인데 이렇게 변한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영향권에 든 7개 주에서 최소 4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물 수백 채가 파괴됐고, 먼지 폭풍에 차량 연쇄 충돌 사고도 났습니다.

적어도 36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오클라호마주와 텍사스주에서는 산불도 발생했습니다.

[조나스 앤더슨 / 케이브시티 시장 : 솔직히 말해서 저희는 좀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멕시코만에서 올라온 이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강력해졌습니다.

현재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며 미국 남동부와 중부 대서양 쪽도 위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 기상청 폭풍예보센터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며, 곳곳에서 뇌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내 행정부는 지역사회 피해 복구 중인 주와 지방 공무원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훈]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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