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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3타점 쾅! ‘주전→백업’ 황재균 무력시위 미쳤다…KT, 두산 9-6 꺾고 시범경기 3연승 질주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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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KT 황재균. 2025.03.09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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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KT 황재균 2025.03.08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마법사군단이 황재균의 맹타를 앞세워 두산을 잡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KT는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하며 6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3승 2무 4패가 됐다.

홈팀 KT는 두산 선발 홍민규를 맞아 천성호(2루수)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허경민(지명타자) 김민혁(좌익수) 문상철(1루수) 황재균(3루수) 배정대(중견수) 조대현(포수) 김상수(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두산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 상대 김민석(좌익수) 정수빈(중견수) 강승호(3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오명진(2루수) 김기연(포수) 박준영(유격수) 순으로 맞섰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2번 김재환의 6번 이동에 대해 "오늘 타순 변동은 크게 신경 쓸 부분이 아니다. 날씨가 추워서 주전들이 두 타석 정도 소화하고 교체될 것이다. 부상 위험이 있지만 안 나갈 수는 없으니 김재환을 6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KT가 1회말부터 루키 홍민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시작은 선두타자 천성호의 2루타였다. 좌측 외야로 평범한 뜬공 타구를 날렸는데 좌익수 김민석이 발을 헛디디면서 타구를 놓치는 행운이 따랐다. 이후 로하스가 투수땅볼로 천성호의 3루 진루를 도운 가운데 허경민이 유격수 방면으로 1타점 내야땅볼을 쳤다.

KT는 멈추지 않았다. 김민혁이 좌전안타, 문상철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에 위치했고, 황재균과 배정대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0 리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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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의 시범경기 4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키움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9-5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맞췄다.KT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1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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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두산 홍민규 2025.03.08 / soul1014@osen.co.kr


3회말에는 허경민이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측으로 2루타를 때려냈다. 김민혁의 진루타 이후 문상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3루를 맞이한 황재균이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 애매한 곳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두산이 4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강승호가 좌전안타, 케이브가 볼넷으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린 상황. 박지훈이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시범경기 타율 9푼5리 부진에 시달리던 김재환이 중월 대형 스리런포를 날리며 단숨에 3-4 한 점차 추격을 가했다.

김재환은 등장과 함께 쿠에바스의 초구 바깥쪽 높은 투심(144km)을 제대로 받아쳐 비거리 125m 대형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8경기 만에 나온 김재환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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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두산 김재환. 2025.03.16 / jpnews@osen.co.kr


KT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김명신을 상대로 조대현이 초구 안타, 김상수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든 뒤 천성호가 1타점 우전 적시타, 로하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5회초 선두타자 박준영의 우전안타에 이은 박계범의 2점홈런으로 다시 턱밑 추격을 가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박계범은 풀카운트 끝 이상동의 9구째 높은 직구(144km)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KT 타선이 7회말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최성민과 대타 강백호가 연속 안타, 송민섭이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가운데 오재일, 황재균이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치며 나란히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강현우, 유준규의 연속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상대 폭투를 틈 타 송민섭이 쐐기 득점을 책임졌다.

두산은 마지막 9회초 선두타자 김민석이 2루타에 이은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3루에 도달했다. 이어 박계범이 희생플라이로 만회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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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KT 천성호. 2025.03.09 / jpnews@osen.co.kr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을 남기고 내려간 뒤 이상동(⅓이닝 1실점)-주권(⅔이닝 무실점)-김민수(⅓이닝 무실점)-원상현(1이닝 무실점)-손동현(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1실점 비자책)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천성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황재균이 3타수 2안타 3타점, 조대현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홍민규는 3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명신(1이닝 2실점)-박정수(1⅓이닝 무실점)-최종인(⅔이닝 3실점)-김호준(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 순으로 감각을 점검했다. 김재환, 박계범의 홈런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두 팀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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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범경기에서 LG 트윈스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LG와 경기에서 9-4 역전승을 거뒀다. 0-4로 뒤진 6회 타자일순하면서 7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FA 보상선수 장진혁이 2타점 2루타결승타와 함께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경기를 마치고 KT 이강철 감독이 박영현, 강백호 등과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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