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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했다" 양민혁 주전 경쟁 행운 터지나? '토트넘 영입 1순위' EPL 초신성, 이적 불발 가능성 점화→맨유-리버풀 영입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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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사진=퀸즈파크레인저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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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양민혁의 경쟁자로 합류할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유망주를 향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사우스햄튼 스타선수 타일러 디블링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디블링을 지켜보기 위해 맨유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그를 주목했다고 밝혔고, 리버풀도 스카우트를 보내 선수를 주목했다고 했다. 사우스햄튼은 디블링의 이적료로 높은 금액을 요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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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윙어 디블링은 지난 2023년 사우스햄튼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한 유망주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사우스햄튼 1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미 리그 20경기를 소화하며 팀 주축 멤버로 인정받았다. 안정적인 드리블과 더불어 탁월한 판단력과 패스 센스가 돋보이는 선수다. 속도와 슈팅 능력도 뛰어나다. 사우스햄튼의 우측을 책임질 미래로 평가받았다.

당초 디블링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토트넘이었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과 뉴캐슬, 애스턴 빌라가 디블링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자신들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와 리버풀까지 경쟁에 합류하며 토트넘은 디블링 영입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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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퀸즈파크레인저스 SNS 캡처



토트넘이 디블링 영입에 실패한다면 웃을 수 있는 선수는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2024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조기 합류했다. 토트넘의 요청에 의한 조기 합류였기에 빠른 팀 적응과 1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토트넘은 양민혁의 임대를 택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적응 대신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해 영국 무대에 적응 중이다.

앞서 토트넘이 디블링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전까지 양민혁은 프리시즌에 토트넘에서 다시 평가를 받으며 기회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영국의 TBR풋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제 1군 기회를 얻고 있는 마이키 무어를 앞지르는 것도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어느 쪽이든 구단과 양민혁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디블링 영입이 성사됐다면, 양민혁으로서는 기다림의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양민혁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선수를 향한 EPL 구단의 관심이 커지며, 양민혁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오히려 커지게 됐다.

한편 양민혁은 최근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반전에 여러 차례 볼을 뺏기며 처참한 모습을 보인 뒤 하프타임에 교체됐다"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에서의 경쟁을 위해 남은 시즌 경기력 반등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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