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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연극 데뷔부터 2인극 도전 호평.."애나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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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연극 '애나엑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애정 어린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김도연은 지난 15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연극 '애나엑스'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김도연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애나' 에 몰입해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연기하며 마지막까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그녀의 열연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애나 만들기'를 통해 국내에 알려진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연극 '애나엑스'는 뉴욕 사교계를 뒤흔든 사기극을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김도연은 극 중 주인공 '애나' 역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올 1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되었던 연극 '애나엑스'의 대장정을 마친 김도연은 처음 도전하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자신만의 '애나'를 만들어내며 매회 관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애나엑스' 마지막 공연을 마친 김도연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연극 '애나엑스'가 막을 내렸네요. 이제 '애나'로 무대에서 자유로이 누빌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그동안의 시간들이 저에겐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땀 흘리며 애쓰신 스태프, 배우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애나엑스를 보러 극장에 찾아와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나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도연애나는 퇴장합니다 안녕!"이라며 애정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도연은 특히 오직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쉴 새 없이 대사를 쏟아내는 2인극의 특징을 지닌 '애나엑스' 속 '애나'의 긴 대사는 물론 극 중 또 다른 캐릭터와 확실하게 구분되는 연기와 또렷한 딕션, 독보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애나가 느끼는 두려움, 아슬아슬함,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광기 어린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과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하며 '김도연표 애나'를 완성한 김도연의 모습은 관객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첫 연극 데뷔 작품이자 2인극임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열연을 보여준 김도연은 스크린과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각종 화보, 유튜브를 넘어 연극 무대까지 다양한 분야와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감없이 표현. 앞으로 김도연이 보여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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