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해 "이달 초 쯤 상선(판매 조직 윗선) 1명을 검거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급자에 대해 휴대폰 포렌식을 진행하면서 추가로 윗선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당시 이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범행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씨의 부인과 지인 등 2명이 동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2024.01.16 leehs@newspim.com |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총 4명을 입건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소변과 모발을 보냈으며 정밀 감정이 진행 중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일부 나온게 있지만 전체가 나오지는 않았다"며 "전체가 나와야 추가로 수사를 어떻게 할지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건은 현재 고발인 조사가 이뤄진 상태다. 경찰은 장 전 의원 측 변호인이 선임된만큼 변호사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년 11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비서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심정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에 대한 국과수의 1차 소견은 사인 미상으로 나왔다. 경찰은 현재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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