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과 최현욱의 애틋한 손베개 투샷이 공개돼 ‘흑역사 첫사랑 서사’에 과몰입을 유발한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
그런 가운데 ‘그놈은 흑염룡’ 측이 공개한 스틸은 한층 더 깊어진 수정과 주연의 감정선을 예고해 관심을 높인다. 스틸 속 수정은 잠든 주연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주연은 수정의 시선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깊은 잠에 빠진 모습. 부쩍 수척해 보이는 주연의 얼굴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수정은 잠결에 고개를 떨군 주연의 얼굴을 받쳐주는데 감싸는 손끝에서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한편, 사랑을 시작함과 동시에 서로가 그토록 잊고 싶었던 흑역사 첫사랑임을 알게 된 수정과 주연이 앞으로 어떤 감정 변화를 겪게 될지, 이들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치솟는다.
이에 ‘그놈은 흑염룡’ 제작진 측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9회에서는 수정과 주연의 절절한 가슴앓이와 흑역사 첫사랑인 흑염룡에 대한 수정의 감정 변화가 섬세하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하며 “특히 문가영과 최현욱의 고밀도 감정 열연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할 것이니 금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17일 오후 8시 50분에 9회가 방송된다.
사진=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