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KBS2 개그콘서트 363회 '착한녀석들' 캡처 |
오지헌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딸들의 예쁜 모습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정태, 오지헌, 박휘순을 만난 김영철의 모습이 담겼다.
‘외모로 먹고 산다’는 네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 외모 얘기를 꺼내놓았다. 이들은 성형 제안도 많이 받았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지헌과 오정태, 박휘순이 한 자리에 모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
김영철은 양악 모델 제안을 받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김영철은 “근데 비포 애프터를 보니까 애프터에 매력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안 하겠다 했다. 아주 조금 잘생겨지는 거 말곤 달라지는 게 없다”고 말했다.
오정태는 “딸들은 성형 수술 얘기 안 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오지헌은 “첫째 때 초음파 사진 볼 때 못생겼을까 봐 걱정했다”며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근데 태어나보니 다르더라. 형도 내가 볼 땐 결혼하면 어떤 애가 나올지 모른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오지헌이 엄마를 닮아 예쁜 딸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
오지헌의 딸들 사진이 화면에 송출되자 모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지헌의 딸들은 엄마를 닮아 예쁜 미모를 자랑했다. 첫째 딸은 키가 174cm인 것으로 알려져 '우월한 유전자'를 입증했다.
반면 오정태는 “딸들한테 제 모습이 나온다. 애들 놀림당할까 봐 걱정된다”며 “우리 딸이 어느 순간 ‘난 왜 남자들이 대시를 안 하지?’라고 물어보는 거다. 그때 올 게 왔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헌과 오정태, 박휘순이 한 자리에 모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
오정태는 “우리 딸들은 다 해줄 거다. 이번에도 치아 교정해줬다. 저도 교정해야 하는데 저 안 하고 딸을 해줬다. 크면 라식부터 다 해줄 것”이라 밝혔다.
오지헌과 오정태, 박휘순이 한 자리에 모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
아직 아이가 없는 박휘순도 “정태 형에게 얘기를 듣고 나니 전 아직 아기가 없지 않냐. 저도 조금씩 준비하려고 적금을 붓고 있다”며 “나중에 목돈 들어갈 일이 있을 수도 있지 않냐. 교정을 한다거나. 아이를 위한 적금을 들었다”고 전했다.
개성 있는 얼굴을 적극 활용한 개그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 이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자식들의 얼굴을 걱정하다니……”, “있는 그대로도 개성 있고 아름다울 거예요”, “이 조합은 다시 보니까 또 새롭게 웃기다”고 말하며 이들의 등장을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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