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진태현이 새로운 기록을 썼다.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SNS에 "제가 마라톤을 진지하게 시작한 지 정확히 2년 만에 드디어 3시간 20분의 벽을 깼다. 기록 3시간 19분 34초로 잘 마무리했습니다. new pb 달성이다"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작년 동아마라톤보다 20분 단축했고 작년 jtbc 대회보다 6분 단축했습니다 너무 기쁘다"라며 "하나 자랑할 건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pace 유지였다. 이제 저의 목표치까지 9분 35초 단축이 남았다. 언젠가 꼭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일부터 다시 처음부터 달린다. 전 저랑 경쟁한다. 다른 사람들의 달리기엔 응원만 드리지 크게 관심이 없다"라고 전하며 진정한 '러너'임을 드러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 후 성인 입양을 통해 딸 박다비다를 입양했다. 이후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지난 1월에는 두 딸을 새롭게 입양한 사실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 다음은 진태현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진태현 입니다 평안하시죠?
제가 마라톤을 진지하게 시작한지 정확히 2년만에
드디어 3시간 20분의 벽을 깼습니다
기록 3시간 19분 34초로 잘 마무리 했습니다
new pb 달성입니다
작년 동아마라톤보다 20분 단축했고
작년 jtbc 대회보다 6분 단축했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하나 자랑할건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pace 유지였습니다
이제 저의 목표치까지 9분 35초 단축이 남았습니다
언젠가 꼭 할수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항상 함께 해주는 사랑하는 시은이 아내와
아빠에게 마라톤을 알려주고 하늘나라에서 기다리는 딸 태은이와
자격없는 저에게 좋은 아빠라고 불러주는 장한 딸들과
매주 소질없는 오빠를 친 동생이상으로 챙기는 내 동생 연진이
저희 식구 너무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다시 처음부터 달립니다
전 저랑 경쟁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달리기엔
응원만 드리지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모두 안전하게 동호인으로서 건강 잘 챙기길
응원해봅니다
/nyc@osen.co.kr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