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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2무 4패' 심상찮은 포항, 새 시즌 아직까지도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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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6일 전북 원정서 2-2 무승부
ACLE 16강 무산·K리그1 최하위 추락
뉴시스 ACL과 프로축구 K리그포토슬라이드 이동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이태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시즌 마수걸이 승리가 늦어지고 있다.

포항은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결과 포항(승점 2·2무 2패)은 K리그1 꼴찌인 12위에 머물렀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이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반전은 주중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호주 원정을 치르고 온 전북에 크게 밀리는 양상이었다.

결국 전반 24분 전진우에게 선제 실점, 전반 25분 박재용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포항은 후반 5분 이태석 만회골로 추격에 나선 뒤 상대 퇴장에 따른 수적 우세로 숨통을 텄다.

공세를 몰아친 끝에 후반 38분 조상혁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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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포항스틸러스와 울산 HD FC의 경기에서 승리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2024.11.30. yesphoto@newsis.com


지난해 포항은 박 감독 지휘 아래 '태하 드라마'라 불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시즌 중반까지 울산 HD, 김천 상무와 우승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비록 리그는 최종 순위 6위에 그쳤지만, 코리아컵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포항은 라이벌 울산을 꺾고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을 제패했다.

2023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역대 최다 우승팀(6회)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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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새 시즌은 정반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먼저 AFC 챔피언스리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홈 경기에서 0-4, 8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원정 경기에서 2-5 참패를 당했다.

포항은 동아시아 9위에 그치며 ACLE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새로 개막한 리그에서도 4경기 무승에 빠지며 꼴찌로 추락했다.

ACLE, 리그를 합쳐 새해 들어 6경기 무승(2무 4패)에 허덕이고 있다.

리그만 살펴봤을 땐, 지난 시즌 하반기 성적까지 더하면 최근 10경기 무승(5무 5패)이다.

경기 결과는 물론 내용도 좋지 않아 팬들의 비판도 제기된다.

재정비 시간이 절실하지만, A매치 휴식기도 보낼 수 없다.

지난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광주FC가 ACLE 리그 스테이지를 통과한 뒤, 지난 9일에 예정됐던 포항과의 4라운드 맞대결을 오는 22일로 변경했다.

다른 팀들이 전열을 가다듬을 동안, 포항은 숨 돌릴 틈 없이 광주 원정을 준비해야 한다.

더욱이 광주 원정 이후 오는 29일에는 라이벌 울산과의 '동해안더비'도 예정돼 있다.

포항은 어떻게든 광주를 잡아 첫 승을 거둔 뒤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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