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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GPP 기술총회 의장 첫 배출…6G 표준화 영향력 확보

아시아경제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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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PP 6G 기술 워크숍·기술총회 폐막
3GPP 6G 국제회의 사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3GPP 6G 국제회의 사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에서 열린 3GPP 기술총회에서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가 '무선접속망(RAN)' 총회 의장, 김래영 LG전자 책임 연구원이 '서비스 및 시스템(SA)' 총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의장단 선출이 한국의 3GPP 기술총회 의장직 최초 진출이라고 14일 밝혔다.

3GPP는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전 세계 7개 표준화단체가 공동 설립한 이동통신 표준개발기구로, WCDMA, LTE, 5G에 이어 2030년경 상용화 예정인 6G 기술표준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3GPP 기술총회는 표준개발 항목을 결정하는 의결권을 가지며, 의장은 이견 조율 시 방향성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무선접속망(RAN) 기술총회는 3GPP 특허의 70~80%를 점유하는 분야다.

이번 의장단 임기는 2025년 6월부터 2029년 3월까지로, 6G 표준화 핵심기간과 일치한다. 총회별 의장은 1명, 부의장은 3명이며 임기는 통상 4년(2+2년)이다.

의장단 선출을 위해 이달 초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2025)'에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주요국·국제기구와 면담하며 지지를 요청했고, 이번 3GPP 회의에도 참석해 의장단, 글로벌 업체와 만나 표준화 동향을 논의했다.

함께 진행된 3GPP 6G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클라우드 내재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비용 효율적 시스템 진화, 유비쿼터스 연결 기술 등이 6G 핵심 기술로 제시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강조한 인공지능(AI)과 6G 결합, 에너지 절감 기술, 6G 단독모드(SA) 구조가 핵심 연구항목에 포함됐다. 지상망(TN)과 비지상망(NTN) 결합도 6G 초기 연구 범위에 들어갔다.


과기정통부의 6G 연구개발 사업에서 개발 중인 어퍼미드(Upper-mid) 대역(7~24GHz) 지원을 위한 무선망 특성 연구도 시작하기로 결정됐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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