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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故김새론 교제 인정→팬들 '공개 지지' 여전..."배우에게도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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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한 가운데, 팬들이 공개 지지에 나섰다.

지난 16일 김수현의 팬들은 '배우 김수현을 지지하는 팬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식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배우 김수현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며 "논란이 지속되며, 사실 여부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자극적인 보도가 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어떠한 논란이든 공정한 검증이 이뤄져야 하며, 배우에게도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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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 유족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서위사실"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그러나 가세연이 김수현과 김새론의 볼뽀뽀 사진과 더불어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7억 소송에 대한 김새론의 문자, 두 사람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지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열애를 인정하는 한편,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 아니다"며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다만 사생활 유출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김수현과 고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무분별하게 공개돼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 개인의 사생활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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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일부 언론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정보와 자극적인 프레임을 이용해 배우를 비방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며, 부당한 이미지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수현 배우 또한 앞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권리가 있는 만큼, 부디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불확실한 주장만으로 그의 커리어를 무너뜨리는 것이 정당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하는 것과 관련해 17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연다.

사진=MHN스포츠 DB,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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