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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태국·중국서 김수현 입간판 등 광고홍보물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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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 병원 관계자 김수현 입간판 제거 영상 올려
김수현 모델 광고물들 처리하는 사진 다수 올라 와
헤럴드경제

태국 한 병원 관계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김수현의 입간판을 치우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때 교제설에 휘말린 배우 김수현(37)의 해외 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아시아 각국 소셜 네트워크 등에선 김수현을 비난하는 의견이 쏟아졌고 사과와 연예계 은퇴까지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고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가 지난 12일 관련 보도에서 전했다.

중화권에서 한류스타로서 큰 인기를 누렸던 김수현의 입간판과 포스터 등을 치워버리는 해외 영상과 사진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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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쓴 홍보물들을 제거하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 영상을 보면 태국의 한 병원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병원 안에 설치된 김수현 입간판을 치우면서 “병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다”라고 설명했다.

대형 인쇄 광고 속 김수현의 얼굴을 지우는 사진, 쓰레기 더미 옆에 놓인 김수현 입간판 사진 등도 올라왔다.

태국에선 김수현이 10여년 전 팬 미팅 차 태국을 방문했을 때 현지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폭로까지 뒤늦게 터져나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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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2014년 3월 방콕 로열 파라곤홀에서 예정된 팬 미팅을 앞두고 행사장에 배드민턴장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 중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난 14일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선 김수현이 2014년 3월 방콕 로열 파라곤홀에서 예정된 팬 미팅을 앞두고 행사장에 배드민턴장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김수현은 행사 전날 대행사 측에 “배드민턴을 치고 싶다”고 요청했다. 대행사에서는 배드민턴장을 따로 섭외해주겠다고 했지만, 김수현은 “프라이빗한 공간이 아니”라며 행사장에서 배드민턴을 치겠다고 고집했다고 한다.

대행사 측은 결국 행사장에 놓인 의자를 치우고 베드민턴 네트를 설치해줬다. 이후 김수현의 운동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이튿날 아침쯤 행사장 의자를 재설치했다. 그 바람에 태국 스태프 중 일부가 “우리는 진짜 피해자다. 아침까지 일하고 잠도 못 잔 상태로 다음 일을 해야 했다”며 “입 한가득 욕을 하고 싶다”는 불만 글을 김수현이 배드민턴을 치는 영상과 함께 올렸다.

앞서 중국 등 해외 팬들은 각종 SNS를 통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을 추모하는 한편 미성년자 교제 논란에 휩싸인 김수현에 대해 강력 비판해왔다. 중국 팬들은 팬카페에 “이제 너의 생일은 16살부터 너와 함께 했던 또 다른 소녀의 기일이다”, “내년부터는 (너의 생일 대신) 새론양의 기일을 추모할 것”, “너도 생일마다 새론이의 죽음을 기억하길 바라”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지난 15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수현 소속사는 지난 14일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만났다”는 취지의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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