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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두산건설과 동행… 11년만에 국내 기업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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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막하는 JLPGA 대회부터
두산건설 로고 달고 경기에 나서
신 “오랜만의 韓 기업 로고와 함께
최고의 플레이 보여줄 것” 다짐


매일경제

신지애가 지난 14일 두산건설과 서브 후원 계약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건설


여자 골프 ‘리빙 레전드’ 신지애가 올 시즌 두산건설 로고를 달고 대회에 나선다.

두산건설은 17일 “한국 골프 레전드 신지애와 서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는 11년만에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게 됐다. 신지애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V포인트 SMBC 레이디스 토너먼트’부터 두산건설의 로고를 단 옷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두산건설은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투어에서 65승을 쌓은 레전드와 뜻깊은 동행을 하게 됐다.

올해로 프로 데뷔 20년째, 기복 없는 플레이로 성장을 거듭해 온 신지애는 ‘꾸준함의 상징’으로 통한다.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및 상금왕, 한국 선수 최초 세계랭킹 1위 등 화려한 기록을 세운 뒤로도 슬럼프 없이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왔다. 신지애가 달성한 통산 65승은 한국 남녀 프로골프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이다. 또 지난 9일에는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JLPGA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JLPGA 투어에 전념한 지 11년만의 대기록이다. 세계 랭킹도 최근 2주간 8계단 뛰어 23위를 기록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지애 선수의 안정적인 플레이와 끝없는 도전 정신은 골프 팬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선수와 기업,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의 후배 선수들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솔, 임희정 5인 체제로 2년간 운영됐고, 최근 모든 선수와 재계약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이율린과 박혜준을 추가 영입하며 의리와 실리를 챙겼다.

14일 두산건설과 서브 후원 체결식에 참석한 신지애는 ”지난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좋은 추억을 나눴는데 이렇게 후원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통산 65승을 거뒀는데 두산건설이 올해로 65주년이 됐다고 하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에 한국 기업 로고와 함께 시즌을 치르는 만큼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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