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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미키 17', 손익분기점 돌파 '빨간 불'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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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북미 흥행수입 109억원…전주보다 60% 감소
제작비 1700억원 회수하려면 400억원 벌어야 가능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관객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제작비 회수에 애를 먹을 전망이다./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관객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제작비 회수에 애를 먹을 전망이다./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는 상영 한 주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다.

1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는 14~16일 32만3576명을 불러모아 3주 연속 주말 관객수 1위를 달리며, 지난달 28일 이후 누적 관객수를 260만4846명으로 늘렸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으로, 16만2084명을 동원했다.

한편 같은 날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키 17'는 북미 지역에서 코믹 액션물 '노보케인'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14~16일 '노보케인'은 870만 달러(약 126억원)를 벌어들인 반면, '미키 17'은 전주보다 60.5%나 감소한 751만 달러(약 109억원)에 그쳤다.

이로써 '미키 17'는 제작비 회수에 빨간 불이 켜졌다. 1억1800만달러(약 17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북미에서의 이달 7일 개봉 이후 누적 흥행 수입이 3328만7032 달러(약 483억원)에 머무는 등 전 세계 흥행 수입이 9048만7032 달러(약 1312억원)로 집계되고 있어 손익분기점 돌파에 애를 먹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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