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인질을 추가로 구출할 방안에 대한 질문을 듣던 중 얼굴을 앞으로 기울이다가, 털이 북슬북슬한 '데드캣'이 씌워진 붐마이크가 입술과 뺨을 스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세게 맞지는 않았으나 예상치 못한 접촉에 인터뷰 현장은 일순간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붐마이크를 들고 있던 여성 기자를 날카로운 눈빛으로 응시한 뒤,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눈썹을 치켜올렸습니다.
그는 이내 "오늘 밤 TV에 나올 거리를 만들었군"이라며 농담을 던졌고, "그녀가 오늘 밤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사람들이 '그거 봤어?'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는 분노를 표출하지는 않았지만, 기자를 향한 짜증 섞인 눈빛이 마치 '죽음의 시선' 같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한편, 붐마이크를 들고 있던 기자가 어느 방송사 소속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극우 청년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 찰리 커크는 엑스(X)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대통령을 좀 존중하라"며 "트럼프는 아주 자비롭게 대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 이 선
화면출처ㅣX@Brick_Suit
화면출처ㅣFox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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