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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금문제 신속 해결해야...국민의힘, 또 조건 걸고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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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3.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 문제와 추경(추가경정예산)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여당에 "기본적인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연금개혁 관련)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5%에서 44%로, 다시 43%까지 우리 국민들의 불만과 저항을 감수하고 양보했는데 여당이 또 핑계대고 있다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뭘 하나 양보해서 하나가 될 것 같으면 또 조건을 건다"며 "또 양보해서 합의할 것 같으면 또 조건을 건다. 국정을 마치 어린아이 장난처럼 한다"고 했다.

이어 "중대한 국가적, 국민적 과제에 대해 장난하듯 하지 말길 바란다"며 "여당이면 여당답게 국가 살림을 책임져야 한다. 여당이 이끌고 가면서 일이 되게 해야 하는데 여당이 야당의 발목을 잡고 야당이 양보하면 조건을 내걸고, 합의하면 또 조건을 건다. 결론은 안 하겠다는 것이다. 하겠다고 생색만 내는 게 국민의힘 태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당으로서 기본적인 자세를 갖길 바란다"며 "추경도 마찬가지다. 지금 심각한 경제 상황인데 국민들이 비명을 지른다. 추경해야 한다는 데 모두 인정한다. 신속하게 (추경 편성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말했다. 지연은 모든 위험의 근원"이라며 "지연할수록 고통만 커지고 더 큰 피해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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