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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생' 전유진 "투병 父 빈자리 크게 느껴"…애틋한 사부곡 (한일톱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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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유진이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특집 ‘한일 신동 가왕전’에 이어 열린 ‘한일 화합의 밤’에서 아버지를 향한 사부곡을 전한다.

MBN ‘한일톱텐쇼’는 지난 2회에 걸쳐 한국과 일본의 음악계를 책임질, 한일 국가대표 신동들이 맞붙는 전무후무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인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특집 ‘한일 신동 가왕전’을 선보였다. 1차전 ‘자체평가전’에서 일본 대표 신동팀 니시야마 리쿠에게 MVP를 뺏기며 패배했던 한국 대표 신동팀은 2차전 ‘일대일 현장지목전’에서는 불꽃 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17일 방송될 ‘한일 화합의 밤’에서는 치열한 국가대항전을 끝마친 한일 신동들이 경연 때는 볼 수 없던 총천연색 매력을 분출하는가 하면, 현역들과 함께 특급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

이와 관련 전유진은 ‘한일 화합의 밤’ 무대에서 자신의 가수 활동을 묵묵히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무대 위에 오른 전유진은 “올해 스무 살이 되면서 서울에서 생활 중”이라고 달라진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 후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몰랐는데 지금은 허전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속마음을 내비친다.

이어 전유진은 “특히 아버지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아버지를 위해 이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특별히 준비한 아버지의 애창곡을 열창, 깊은 여운을 전한다. 전유진이 항상 버팀목이 되어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터트리는 ‘사부곡(思父曲)’은 과연 어떤 노래일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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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한일 화합의 밤’에서는 오직 ‘한일톱텐쇼’라서 가능한, 나이와 국경을 초월해 하나가 되는 ‘한일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 카라의 강지영이 한 일본 신동의 요청을 받아 한일 최초로 ‘프리티걸(Pretty Girl)’의 한일 양국 동반 무대를 선물한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한국과 일본의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한일 신동 가왕전’으로 팽팽하게 맞붙었던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신동들과 한일 현역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환상 케미를 터트리게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물론 전 세계가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한마음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 특별 대기획 ‘한일 화합의 밤’은 1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크레아 스튜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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