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3.13/sbtm1 ⓒ News1 이광호 기자 |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차기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51% 이상의 지지율로 여권 대선 잠룡을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46.9%로 1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6%p 상승한 수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주 대비 0.8%p 하락한 18.1%를 기록하며 이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2.2%, 김동연 전 국무총리 1.2%, 김부겸 전 국무총리 0.8%,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0.4%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89.6%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41.5%, 홍준표 14.8%, 오세훈 14.6%, 한동훈 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37.5%, 한동훈 9%, 유승민 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와 김 장관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51.7%로 김 장관(30.7%)을 21%p 차로 앞섰다.
이 대표와 오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51.8%로 오 시장(25.6%)을 26.2%p 차로 앞섰다. 이 대표는 홍 지사(25%)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52.3%를 기록하며 27.3%p 격차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한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51.8%로 한 전 대표(18.6%)를 33.2%p로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을 활용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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