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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헌재 결정 '수용' 방침에…민주 "마은혁 임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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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부터 서둘러 임명하라고 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게 당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재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도 지난번 최종 변론 때 아마 그런 의사를 밝힌 것으로…]


당내에선 '헌재가 선고를 연기해야 한다'거나 '탄핵심판을 기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전하지만, 권 원내대표는 '개별 의원들의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도 헌재 결정에 승복하는 건 당연하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도 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체제가 갖춰진 나라에선 당연한 겁니다.]


민주당은 헌재 결정에 승복하는 건 당연하다며 앞서 헌재 결정을 무시한 것부터 바로잡으라고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 수호 의지를 가진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당연히…그러면 마은혁 재판관도 임명하고 헌재 파괴를 주장했던 의원들도 징계하고 그렇게 할 건지…]

앞서 이재명 대표는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2일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나이트') : 승복은 당연히 해야죠. 민주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들을 그걸 승복 안 하면 어떻게 할 겁니까? 당연히 승복해야 돼요. 승복해 왔고요.]

당 안팎에선 여야 지도부가 공동으로 '헌재 심판 승복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헌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국론 분열이 더 심각해지지 않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주문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이휘수 / 영상디자인 유정배 신재훈]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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