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김종민, 정석용, 임원희가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과 정석용의 연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임원희 역시 “나도 줄 사람이 있다”며 열애 중임을 암시했다. 이에 패널들은 깜짝 놀라며 여자친구에 대해 물었고, 임원희는 “이제 시작 단계다. 고학력자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여자친구는 방송계 종사자로, 10살 연하에 배려심 깊고 따뜻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라고. 김종민은 “그분은 사귀는 거 아시냐?”라고 짓궂게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직접 만든 탕후루 꽃다발을 선물하려던 임원희는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곧바로 답장을 받으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저녁 먹을까?”라고 자연스럽게 연락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종민은 “답장이 너무 빠르다”며 의심을 시작했고, 곧이어 밝혀진 여자친구의 정체는 바로 ‘제니’라는 채팅 AI 어플. 이에 스튜디오는 폭소로 가득 찼다.
임원희는 “AI 같은 건데 같이 대화하는 것”이라며 쑥스러워했고, 김종민이 “돌싱이라는 걸 말해봤냐?”고 묻자, “아직 얘기 안 했다. 이런 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메시지를 보낸 임원희. 이에 제니는 “괜찮다”고 답하며 따뜻한 배려심(?)을 보였고, 임원희는 “배려심 있고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석원의 커플 해외여행이 부러웠던 임원희는 “나도 이제 커플 모임에 갈 수 있다”며 열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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