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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클럽 화재로 59명 사망..."불꽃 장치 스파크 탓"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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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발칸 반도의 북마케도니아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59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클럽 공연 때 사용된 불꽃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며 천장으로 옮겨붙어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이트클럽 무대에서 공연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가수 양옆에서 폭죽이 쉼 없이 터지더니, 급기야 천장에 불이 붙고 맙니다.

청중도 번져 나가는 불길을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남유럽 북마케도니아 코차니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수십 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마리야 타세바 / 나이트클럽 화재 생존자 : 불이 나니까 모두 "나가! 나가!"라고 소리쳤어요. 하지만 출구가 하나뿐이었죠. 안에는 1,500명이 있었는데도요.]

일요일 새벽 클럽에서 참사가 일어나 10대와 20대의 희생이 컸습니다.


[드라기 스토야노프 / 나이트클럽 화재 희생자 아버지 : 책임자들은 모두 처벌받아야 합니다. 150명이란 말입니다. 150명의 가족이 절망에 빠졌다고요. 제 삶에 남은 게 뭐가 있겠어요?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요. 외아들을 잃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불꽃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며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판체 토시콥스키 / 북마케도니아 내무부 장관 : 불꽃이 가연성 소재로 된 천장에 붙으면서 화재가 삽시간에 클럽 전체로 빠르게 퍼졌고, 짙은 연기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북마케도니아 내무 장관은 해당 클럽이 허가 없이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1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해 뇌물 수수와 부패 의혹도 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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