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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사재 출연…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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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 정무위엔 불출석할듯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사재 출연을 밝힌 1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홈플러스로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3.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 납품업체를 위해 사재를 출연한다.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대주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며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게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전체 상거래채권 가운데 소상공인에 대한 결제 대금 규모를 파악하는 대로 사내 보유 현금과 김 회장의 사재를 이용해 우선 상환에 나설 계획이다. 대기업 거래처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순차 상환할 계획이다.

MBK파트너스는 "회생법원의 보호 아래 홈플러스가 정상 영업 활동을 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여러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자들을 포함한 모든 채권자분들과 홈플러스 간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전단채)에 대해서도 상거래채권으로 간주해달라는 개인투자자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홈플러스나 대주주가 판단할 사안은 아니고 법원에서 판단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 회장은 오는 18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출장 등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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