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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전기차' 올해 출시 가능할까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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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도로를 달리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전기차 영상이 공개돼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제작사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실제로 출시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도로를 달리던 검은색 전기차가 수직으로 이륙합니다.


주차된 다른 차량을 넘어 10m쯤 비행한 뒤 사뿐히 착륙합니다.

미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하늘을 나는 전기차 '모델 A'입니다.

일반 전기차처럼 도로에서 주행하고 필요할 때 프로펠러를 이용해 수직 이착륙하는 방식입니다.


[팀 잭슨 '이봐, 내 플라잉카는 어디 있지?' 저자 : 이들은 도로를 주행하면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실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대부분 플라잉카 스타트업은 오직 하늘만 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인용으로 일반 도로에서 약 354㎞를 달릴 수 있고, 비행 시 약 177㎞를 날아갈 수 있습니다.

예상 가격은 약 4억 원 정도로 곧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짐 두코브니,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CEO :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필요한 것들이 확보된다면,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에 첫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현재 사전주문만 3,300건 넘게 들어오면서 시장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그러나 제조사 측의 계획과는 달리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제조사가 공개한 영상에 문제를 제기하며 또 다른 드론일 뿐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헨리 하르테벨 항공 산업 분석가 :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내부를 보여주지 않고 조종사가 실제로 차량에 들어가거나 차량이나 운전자가 존재하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킵니다.]

미 연방항공청이 시험운항 허가를 내줬지만 아직 도로 주행을 위한 허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비상 착륙과 충돌 방지 기술 등 안전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장거리 비행을 위한 더 강력한 배터리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공중 이동 수단에 대한 새로운 교통 법규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현실이 되려면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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