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준호가 웨딩홀 계약금 도망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마라톤 도전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떠난 이상민 김준호 이용대의 기상천외 여정이 공개됐다.
결혼 전 다이어트를 위해 풀 마라톤 도전을 결심했다는 김준호는 "마라톤을 준비하여 3kg이나 감량했다"라고 밝혀 예비 장모님을 기쁘게 했다. 이상민은 "새신랑 맞춤 코스를 짜왔다"라며 적극 앞장서 지민 母의 관심을 끌었다.
이상민이 "싱글일 때 할 수 있는 3자기를 준비했다"며 첫 번째로 제한 시간 안에 굴을 쌓은 만큼 먹을 수 있는 식당.
굴을 먹으며 기력을 회복하던 세 사람은 이상민이 화제가 된 '김준호 결혼식 계약금 결제 도망 사건'을 언급하며 솔직한 대화를 시작했다.
이상민은 "웨딩홀 계약금을 너(김준호)가 준비하기로 했는데 돈이 없었다고 기사가 났던데"라며 사건의 전말을 물었고, 김준호는 "화장실에 간 사이에 김지민이 계약금을 결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민도 김준호에게 왜 나갔냐고 물었다고. 김준호는 웨딩홀에서 나온 이후 차에서 김지민이 "솔직히 아까 왜 나갔었냐"고 물었음을 밝혔다.
김준호는 "다이아몬드 비싼 걸 사서 카드 한도가 안 되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앞으로 결혼할 때는 돈을 철저히 준비해놔라"며 두 사람에게 조언하기도.
한편 이용대는 "결혼식을 못 올렸었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봄이니까 한 번 해볼까 싶다"던 이용대에 김준호가 "형이 다 알려주겠다"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하자 이용대는 "형은 베테랑이잖아요"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서장훈은 "여기 김지민 어머님 계신다". "그만해라"라며 김준호의 재혼 언급을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