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
'런닝맨' 유재석이 명품 착장 하하에게 일침을 가했다.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고지 상승'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어 비싼 옷을 입은 순서가 공개됐다. 양세찬 97만원, 송지효 70만원, 지석진 68만원, 김종국 65만원, 지예은 60만원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40만원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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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때문에 페널티를 받게 될 위기에 처하자 멤버들은 "무슨 300만원 의상을 입고 나오냐"고 지적했다. 하하는 명품 아이템에 대해 "옛날에 산 거"라고 해명했다.
결국 멤버들은 빈티지 숍에서 서로 의상을 골라주기로 했다. 양세찬은 "나는 그냥 무조건 노출이라고 보면 된다. 옷 고르면서 스트레스 풀겠다"고 선언했고, 양세찬이 선택한 옷을 입게 된 유재석은 "따뜻하게만 해달라"고 당부했다.
선택 결과 송지효는 양세찬에게 맨살 멜빵바지룩을 선물했다. 그는 "꽃을 든 나무꾼 콘셉트다. 살도 아기살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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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은 유재석에게 꽃무늬 원피스를 입혔다. '봄의 여신'이 된 그에게 하하는 "설국열차 아줌마다"라며 폭소했다. 아방가르드한 패션에 유재석은 "내가 지디 잡으러 간다"고 선포해 웃음을 안겼다.
"나는 방송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린 김종국은 갈비뼈가 보이는 크롭티에 허벅지가 다 드러난 핫팬츠로 폭소를 자아냈다. 의상을 고른 지예은은 "안양 핫걸"라며 콘셉트를 설명했다. 유재석은 "지예은이 예능에 근본 쌓은 애가 아니잖아"라며 김종국을 이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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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엉덩이골이 보이는 작은 핑크 팬츠로 곤욕을 치렀고, 송지효는 무난한 Y2K 패션을 선보였다. 유재석이 코디한 지석진 의상은 어디선 가 본 듯한 밀착 레깅스에 박스 니트를 매치한 몸짱 아줌마 콘셉트로 지예은과 함께 예능적 센스 1위에 올랐다.
한편, 멤버들은 북한산에 올라 연령고지 영상을 성공적으로 촬영했다. 촬영을 마친 뒤 하하는 "미친사람들 아니냐"고 현타를 드러냈고, 유재석은 "이걸 1년 동안 쓰겠다는 거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