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경남)] 경남FC 이을용 감독이 결과보다 과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남은 1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전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경기 시작 후 2분 만에 실점했다. 전반전은 0-1로 끌려간 채 마무리했으나, 후반 10분 상대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7분 하남에게 다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박기현의 동점골이 터졌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경남 이을용 감독은 "결과는 비겼지만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 운영은 괜찮았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다시 훈련을 통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른 실점에 대해 "조직력으로 인한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순간순간 집중력이 떨어졌다. 첫 실점도 우리가 대비를 해야 하는데 상대에게 끌려 들어갔다. 선수들에게 인지를 시켰는데도 경기장에서 이행을 못 했다. 거기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큰 틀에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을용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경기였다. 전반 38분 그라운드를 밟은 도동현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박기현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에 "도동현은 동계 훈련 때부터 봐왔다. 작년에 오른쪽에 많이 기용됐다. 센스가 있다. 우리 팀에 정말 필요한 선수다. 프리킥도 잘 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기현도 좋은 선수다. 어린 나이에 스피드가 있다.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돼 무언가 하나를 꼭 해주는 선수다.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 훌륭하게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막바지 전남 노동건이 경남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무산됐다. 판독이 길어지자 경남 코치진이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을용 감독은 침착한 모습이었다.
이을용 감독은 "전반전 끝나고 나서 선수들에게 세트피스에 대해 말했다. 상대 선수가 오프사이드에 걸리게 라인을 맞추라고 했다. 벤치에서 화면을 보니까 오프사이드 같더라. 비디오 판독이 있기 때문에 심판이 결장하는 거다. 내가 볼 땐 오프사이드였다. 그래서 코치진에게 진정하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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