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인스타그램 캡처 |
2NE1(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건강 이상 설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굿나잇"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침대 위에 누운 박봄이 셀카를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박봄은 짙은 눈화장과 함께 빨갛게 충혈된 눈을 드러내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박봄은 3월 한달 간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박봄의 한 측근은 "휴식기 이후 첫 행보는 4월 서울 공연이 될 것"이라며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고 알렸다.
이어 "3월엔 더 체력을 보완하고, 심적인 것도 관리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안정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봄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 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배우 이민호 사진을 게재하며 셀프 열애설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소속사가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이민호에게 빠져 게시물을 올렸다. 팬심 외에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해명해 일단락 됐으나 세 차례나 반복됐다.
이에 최근 투애니원 갤러리 팬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 제외 의견을 피력했다.
당시 팬연합은 "한번은 실수지만 연이은 돌발 행동은 2NE1 멤버들과 10년을 넘게 기다려준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오직 본인 밖에 모르는 박봄의 돌발 행동은 팀 명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시한폭탄 같은 박봄의 행동을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과 투어에서의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 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행동들, 이런 모든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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