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미 이미지는 크게 실추된 모양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른바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뷰티 브랜드 딘토는 공식 SNS를 통해 "딘토는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딘토와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1년으로, 오는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다. 딘토 측은 앞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딘토 측은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해 변호사를 통하여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딘토뿐 아니라 아이더, 샤브올데이,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16여개 업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중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앞서 "김수현과 앰버서더 계약은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해 상호 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본사 결정 부분으로 현재로서는 계약 해지가 결정됐다"고 알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김수현과 모델 계약을 끝내기로 했다. 그 외 홈플러스, 아이더, 샤브올데이 등은 홍보 사진 및 광고를 중단하거나 삭제한 상황이다.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수현 광고 철회 인증샷이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김수현의 사진을 떼거나 입간판을 쓰레기장에 버리는 등 흔적을 지우고 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 김수현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으며, 김새론이 과거 음주운전 당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7억의 위약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는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는 사실만 인정하고 있다. 이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족의 말과 더불어 과거 두 사람이 찍은 사생활 사진 등을 공개하며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딘토 SNS,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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