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떠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15일 방송 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당대 톱스타들의 근황을 알아보는 '추억 살림남' 대망의 첫 주인공으로 원타임 송백경이 등장했다. 두 아들 9세 송루빈, 8세 송루안 군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송백경은 2007년 이후 연예계를 떠나 제2의 직업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후 송백경은 KBS에 방문에 라디오 드라마 녹음을 하며 성우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2년 간 KBS에서 전속 성우로 일했다"는 송백경은 "갑자기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니까 '제 능력을 활용해 고정적인 수입을 벌 수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다 '방송국 성우가 되면 좋겠구나' 싶어 야간 학원을 등록해 성우 공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저녁에는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일본식 요리 주점으로 출근해 눈길을 끌었다.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일한 송백경은 "가족들 생각하며 버티는 거다. 가족이 모든 힘의 원천이다. 그거 하나로 사는 것이다"라면서 "제가 하는 일이 많아 보여도 저희 어머니가 하시는 일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백경은 1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생계를 책임지며 자신을 키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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