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권성동, 美 '민감국가' 지정에 "당장 오늘이라도 한덕수 선고내려야"

0
댓글0
"평의 끝났다는 정보 입수…평의 내용까지 새어 나와"
"선고 질질 끌수록 온갖 소문과 억측 나오게 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미국이 첨단기술 협력을 제한할 수 있는 '민감국가'로 한국을 지정한 데 대해 "당장 오늘이라도 한덕수 총리 기각 또는 각하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실적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 직무정지 상태에 놓인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이러한 외교·통상 문제에 대해 고위급 차원에서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직 주미 대사에 통상 전문가인 한 총리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오늘로 한 총리가 직무 정지 80일째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 직무 정지된 컨트롤타워 부재 상태로 80일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한 정보로는 한 총리 탄핵소추는 이미 평의가 끝났다고 한다"며 "평의의 내용까지도 말들이 새어 나오고 있다. 들은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집권당 원내대표로서 참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고를 질질 끌면 끌수록 온갖 소문과 억측이 나오게 될 것이고, 이는 대통령 탄핵소추 심판의 공정성마저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향해서는 "지금 헌법 재판을 하고 있나. 정치 재판을 하고 있나. 헌법재판소가 언제부터 정치재판소가 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문 대행이 정치적인 판단을 할수록 문 대행의 행보와 결정 하나하나가 불신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한 총리 탄핵심판의 결과를 신속하게 선고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saebyeo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시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JTBC[인터뷰] 노희범 변호사 "전원 일치 의견으로 나올 듯…보충의견은 있을 수 있어"
  • 뉴스1예고→법대 진학 후 다시 배우 된 '스터디그룹' 윤상정 [N인터뷰]
  • 엑스포츠뉴스ITZY 예지 "첫 단발? 머리가 자연 건조…당분간 긴머리 NO" (컬투쇼)
  • 머니투데이늦어지는 尹탄핵 선고에 野 불안감..."안심 안 돼" "만장일치 파면"
  • 경향신문미국, 한국 ‘민감국가’ 지정···“핵무장” 분출, 윤 정부에 ‘경고장’ 보낸 것[뉴스분석]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