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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나이가 너무 많아"…HERE WE GO 떴다, "토트넘 FW 추가 영입"→뮌헨 '무색무취 윙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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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마티스 텔(20) 완전 영입에 성공하더라도 추가로 공격수를 영입해 전방 보강을 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텔의 영입은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백업 스트라이커를 추가로 물색할 것"이라면서 "이번 여름 티모 베르너 방출이 유력하다. 방출이 이뤄질 경우 토트넘은 공격진 가용 폭이 크게 줄어든다. 인력이 부족한 스퍼스는 텔을 품에 안더라도 올여름 더 많은 (추가 영입)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생 프랑스 국적 스트라이커인 텔은 지난겨울 토트넘에 합류해 공식전 6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원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임대 생활 중인데 경기력 기복이 눈에 띈다.

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꾸준히 텔의 잠재성과 기량을 칭찬하고 있다. 보드진 역시 우호적이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기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으로 신분 전환이 유력하다.

스포르트 빌트는 "지금까지 텔의 성적을 보면 (플레이에) 다소 기복이 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살피면 텔을 장기적으로 묶어두고 싶어 하는 속내가 읽힌다"고 전했다.

"스퍼스는 지난 1월 함부르크 출신 스타플레이어 손흥민(32)과 계약을 연장했다.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잔류시켰다. 다만 손흥민은 나이가 너무 많다. 공격진 미래를 구상하기에 특히 그렇다"며 주축 공격수의 고령화와 미래 플랜을 아울러 고려해 이번 여름을 분주히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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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토트넘은 유럽에서 뛰는 복수의 윙어와 연결되고 있다.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캘럼 허드슨오도이(노팅엄 포레스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다양한 후보가 물망에 올랐다.

이밖에도 공수에 걸쳐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이반 토니(브렌트포드)를 이적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젊은 피를 수혈해 20대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후보군에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까지 추가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이 28살 윙어 코망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코망은 이번 여름 방출이 유력하고 두 팀은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거래 이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양측의 '물밑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망은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 주력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측면 돌파를 즐기는 클래식 윙어다. 그러나 2016-17시즌부터 잔부상에 시달리더니 이후 리그 24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단 1차례에 불과할 만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애초 정교한 드리블과 높은 축구 지능으로 공간을 만들어내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이 탓에 잦은 부상으로 주력을 잃은 뒤부턴 '자기 색깔'을 잃어버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선발 11회)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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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올 시즌은 실망스럽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3위로 구단 최대 목표이자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권 진입 꿈은 사실상 사라졌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역시 조기 탈락해 17년째 무관 확정 기로에 섰다. 지난 14일 AZ 알크마르를 제물로 유로파리그 8강행을 확정한 게 남아 있는 유일한 '불씨'다.

스포르트 빌트는 "유일하게 밝은 소식이다.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거의 유일한 수확"이라면서도 "스퍼스는 4강 진출을 위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싸운다. 하지만 (4강이든 우승이든) 유로파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든 공격진 구성에 있어 많은 부문을 다시 생각해야 할 때"라며 전방 자원의 연소화(年小化)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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