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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빗속에서 故서희원 유골함 안고 눈물…금보산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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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쉬시위안.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2025.2.7/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클론 멤버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을 떠나보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쉬시위안의 작별 장례식이 대만 진바오산(금보산)에서 엄수했다. 이 자리에는 구준엽과 두 자녀, 서희제(쉬시디), 쉬시위안의 모친 등 가족만 참석했으며,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왕소비)는 보이지 않았다.

매체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구준엽이 눈물을 흘리며 쉬시위안의 유골함을 직접 옮겼다고 전했다. 또 쉬시디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당초 쉬시위안의 가족은 수목장을 고려했으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다시 매장지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구준엽이 추모를 할 수 있는 장소를 고려하며 여러 군데를 찾은 끝에 쉬시위안의 묘역을 진바오산으로 결정했다.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달 2일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구준엽은 이후 지난달 6일 인스타그램에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쉬시위안은 전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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