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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전영오픈 결승 진출... 18연승 신화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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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전영오픈 안세영



대한민국 안세영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전영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1위)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2-0(21-12 21-17)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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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전영오픈 안세영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가오팡제(중국, 15위),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 33위), 천위페이(중국, 13위)를 차례로 꺾으며 18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패배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결승에서는 왕즈이(중국, 2위)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지난해 덴마크 오픈 결승과 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왕즈이에게 연이어 패한 바 있어 이번 대결이 복수전의 성격을 띤다.

만약 우승을 차지하면 올해 참가한 4개 국제대회를 모두 석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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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전영오픈 서승재/김원호


한편, 남자 복식에서도 서승재-김원호 조가 허지팅-런시앙유(중국) 조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바가스 마울라나 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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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전영오픈 서승재/김원호


전영오픈은 1899년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배드민턴 대회로, 권위와 역사적 의미가 깊다.

안세영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일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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