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獨 HERE WE GO 터졌다…김민재 백업 괜찮아! “방출 명단→뮌헨 재계약 추진” 현실인정

0
댓글0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릭 다이어(31, 바이에른 뮌헨)이 극적으로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의 계약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다이어는 계약 만료로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할 가능성이 컸고,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방출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과 성실한 태도를 바탕으로 팀 내 입지를 다지며 재계약 논의의 중심에 섰다. 김민재의 부상으로 인해 다이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뮌헨 구단 수뇌부는 다이어의 잔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는 2024년 1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지만, 다이어가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낙점되었고, 마테이스 더 리흐트 역시 경쟁 구도에 있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예상과 다른 흐름이 전개됐다.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다이어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이후 김민재가 복귀한 뒤에도 다이어는 중요한 백업 옵션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투헬 감독이 이끌었던 시절에는 후반기에 주전 수비수로 독일 매체들의 찬사를 받았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출전 시간이 확연하게 떨어졌는데 최근 몇 주 동안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다이어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었다. 15일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도 그는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스포티비뉴스

독일 방송 ‘스카이’와 바이에른 뮌헨 관련 소식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와의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다이어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팀 동료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재계약 추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이어는 라커룸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헌신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생겼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최근에 몇 주 동안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라고 알렸다.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 역시 다이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다이어는 최근 경기력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그의 태도와 헌신은 구단이 원하는 모습과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에베를의 이 같은 발언은 구단이 다이어의 잔류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이어는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다. 멀티 포지션 능력에 준수한 발밑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센터백 백업이 아닌 전술적으로 유연한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 현대 축구에서 다재다능한 선수는 매우 가치 있는 자산이며,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스포티비뉴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다이어의 연봉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독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이어의 연봉은 약 40~50억 원 수준이다. 빅클럽 기준에서는 합리적인 금액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수비 자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이어의 재계약은 경제적으로도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다이어의 계약 연장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은 안정적인 수비 자원을 유지하며, 다이어는 세계적인 빅클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기회를 얻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시즌 중 로테이션과 부상 변수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를 병행하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백업 수비수의 중요성이 크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등이 부상이나 체력 저하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다이어 같은 경험 많은 수비수가 팀에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

다이어는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헌신적인 태도와 리더십은 팀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구단이 그와의 재계약을 고려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동시에, 경험을 바탕으로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다이어의 존재는 팀 전반적인 조직력을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스포티비뉴스

또 같은 잉글랜드 출신에 ‘절친’ 해리 케인과 끈끈한 관계도 다이어가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두 선수는 토트넘 시절부터 오랜 기간 함께 뛰었고, 케인은 다이어가 뮌헨 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관계는 다이어가 팀에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연장될 경우, 다이어는 계속해서 팀의 핵심 백업 수비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할 가능성은 낮지만,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며 팀에 헌신하는 다이어의 태도는 구단이 원하는 바와 부합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텐아시아박해미 육아 고충, 24세 아들 16년 더 키워야 "30대 이혼수·마흔에 결혼 추천" ('다 컸는데')
  • 엑스포츠뉴스"양민혁 최악이었다"→바로 결장, QPR 입단 이후 최초…YANG 없는 QPR은 리즈와 2-2 무승부
  • 스포츠조선[SC리뷰] 이이경, 결혼 준비 급하다면서…'결별' 이미주에 "넌 아냐" 철벽 ('놀뭐')
  • 헤럴드경제“적국민 추방 비행기 돌려라”…美법원, 트럼프 폭주에 일단 제동
  • 경향신문구속취소 청구에 옥중편지까지···“나도 풀어달라”는 김용현, 17일 첫 공판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