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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결단을 내렸다. 티모 베르너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서 10승4무14패(승점 34)를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러 있다. 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선 탈락했다. 올 시즌 우승을 향한 도전은 유로파리그가 유일하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올 시즌 뒤 선수단 개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베르너의 미래는 물음표다. 그는 2024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6개월 임대 이적이었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EPL 무대에 재도전했다. 베르너는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에 달했다. 그는 번번이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물음표를 남겼다. 결국 그는 2년 만에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넣으며 반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팀의 공격 4옵션으로 밀렸다. 토트넘으로의 임대 이적을 택했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베르너는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2023~2024시즌 EPL 13경기에서 2골-3도움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엔 리그 18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그는 1월 열린 탬워스(5부)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5부 팀을 상대로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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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영입 옵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 1200만 유로를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베르너는 토트넘 임대 초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그 노력이 또 다른 기회를 보장하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베르너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골-3도움에 그쳤다. 레인저스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선 끔찍한 경기로 비판을 받았다'고 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그에게 '너는 독일 국가대표'라고 말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의 보도를 인용해 '베르너는 계약 기간이 1년여 남은 라이프치히에서 다시 환영 받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 그는 메이저 리그 사커(MLS), 특히 뉴욕 레드불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 내에서 이적할 의향은 없다. EPL과 MLS에서 아직 구체적인 문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