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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대표' 진짜 큰일 났다...지난 시즌 에이스에서 이제는 6옵션 추락→1분도 뛰지 못하는 신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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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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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젠 1분도 못 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울버햄튼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멀티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30분에는 사우스햄튼의 폴 오누아추가 1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순 없었고 결국 울버햄튼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오랜만에 나온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울버햄튼이지만, 황희찬은 웃지 못했다. 그는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단 1분의 출전 기회도 주어지지 않으며 그대로 벤치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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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황희찬이다. 이날 경기에서 울버햄튼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가 출전하지 못했다. 쿠냐는 지난 AFC본머스전에서 폭력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한 뒤 징계로 인해 사우스햄튼전에 나서지 못했다. 덕분에 황희찬에게 어느 정도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사우스햄튼전에 나선 울버햄튼의 공격진은 라르센과 장리크네 벨르가르드, 마샬 무네치로 구성됐다. 벨르가르드는 이날 라르센에게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선발 출전한 이유를 증명했다. 무네치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선수인데, 직전 경기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그리고 사우스햄튼전 후반 24분 울버햄튼의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공격진 교체를 진행했다. 하지만 황희찬의 이름은 없었다. 벨르가르드와 무네치 대신 곤살루 게드스와 파블로 사라비아가 경기에 투입됐다. 이 네 선수와 명실상부 에이스인 쿠냐까지 포함한다면, 황희찬은 현재 팀 내 6옵션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총 13골을 넣으며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떠올랐던 황희찬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내내 아쉬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고작 2골에 그쳤다. 또한 지난달 블랙번 로버스와 잉글랜드 FA컵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부상 복귀에 성공했지만, 이미 경쟁자들은 자리를 잡아둔 상황이었다.

게다가 황희찬의 부진이 계속되자, 일부 울버햄튼 팬들은 그에게 “팀을 떠나라”라고 외쳤다. 현지 매체 역시 황희찬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놓인 황희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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