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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비트코인 외환보유액 편입 신중해야”

헤럴드경제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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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가격 변동성에 거래비용 확대 우려”
지난해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지난해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 난색을 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령이 비트코인의 전략 자산으로 비축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국내 정치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지만, 정작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 한은이 선을 그었다.

한은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서면 질의에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은이 비트코인 비축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이 부정적인 첫 번째 이유는 높은 가격 변동성이다. 1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월 1억6000원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억1000만원대로 추락하는 등 롤러코스터처럼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가상자산 시장이 불안정해질 경우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거래비용이 급격히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의 외환보유액 산정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필요할 때 즉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 유동성과 시장성을 갖추고 ▷태환성이 있는 통화로 표시되며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적격 투자 등급 이상이어야 한다는 게 IMF 기준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이런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은은 이런 이유를 들어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관해 논의하거나 검토한 바가 없다”고 회신했다. 이어 “체코, 브라질 등 일부 국가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 중앙은행, 일본 정부 등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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