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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은혜, 가정사 최초 고백했다…"父와 연락 안 해, 풀린 계기는 母 투병"('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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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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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베이비복스 윤은혜가 그간 아버지와 사이가 소원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현재 45kg으로 데뷔 후 최저 몸무게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8회에서는 윤은혜의 일상이 공개됐다.

윤은혜는 15년 지기 매니저와 7년째 동거 중이었다. 함께 사는 이유에 대해 매니저는 "아무도 결혼을 못 해서 같이 오게 됐다. 같이 산 지는 15년 중 7년"이라고 밝혔다.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 없냐는 질문에 윤은혜는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알게 된 게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 혼자 있으면 안 된다고 매니저가 붙들어줬다. 내가 외롭거나 힘든 걸 딱 안다"고 답했다.

윤은혜는 스케줄을 출발하는 순간부터 매니저와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매니저는 "예전엔 친구 같은 느낌이었는데 요즘엔 노부부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아버지의 암 투병 당시 자신보다 윤은혜가 더 병문안을 많이 가고 챙겨줬다며 고마워했다. 윤은혜는 "아버지가 40일 동안 아무것도 못 드시고 링커 꽂고 버티셨는데 그 모습이 아른거린다"며 마음 아파했다. 윤은혜는 "그 당시가 스케줄이 많아서 문제가 많은 때였다. 저희는 미안한 거다. (매니저가) 한번도 인상 쓰면서 얘기한 적 없고 같이 와줘서 고맙다더라. 아빠가 행복하게 돌아가셨다고. 고맙다"며 눈물을 훌렸다.

매니저는 "윤은혜 엄마가 윤은혜보다 나한테 더 많이 전화할 거다"라고 말했다. 윤은혜는 자신의 가정사도 처음으로 털어놨다. 윤은혜는 "이번에 엄마가 아팠지 않나. 아버지는 원래 좋은 분이었지만 나와는 오랫동안 연락을 안 했다. 최근에 좀 풀린 계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퇴원할 때 갔더니 엄마가 살이 너무 빠졌더라. 그런데도 엄마는 뭘 주겠다고 챙겨주더라. 아빠는 내 얼굴 보겠다고 뛰어와서는 '은혜야 미안하다'고 하시고 '상민아(매니저)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때 우리가 진짜 가족이 맞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상민이한테도 같은 마음으로 미안했나보다. 그 뒤로는 괜찮아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윤은혜는 매니저와 함께 헬스장을 찾기도 했다. 과거 '소녀장사'라는 별명이 있었던 윤은혜는 레그 프레스에서 200kg가 넘는 무게를 쉽게 밀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일반 여성은 몇 kg 정도 밀어내냐"고 질문했다. 트레이너는 "본인 체중의 두 배 이상 밀면 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키가 169cm인 윤은혜는 240kg의 레그 프레스도 거뜬히 밀어냈다. 윤은혜는 "활동기 때 유지하는 몸무게가 있는데 그보다 3kg 빠진 상태다. 지금 45kg"이라며 데뷔 후 최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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