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새롬이 붐의 허세가 심했다고 폭로했다.
1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357회에서는 프로 방송인 장영란, 박슬기,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박슬기는 "어느 날 유튜브에 붐이 뜨는 거다. 그래서 제가 봤더니 조회수가 너무 안 나오는 거다"라고 저격하며 실소를 유발했다.
이어 "옆에 거미 언니가 앉아 있는데, 박효신 얘기하는데 11만 이 정도인 거다"라고 하자, 붐은 "저는 10만이 딱 좋다"며 방어했다.
박슬기는 "제 생각에는 그분들이 너무 급이 높은 것 같다. 저 같은 애를 써야 한다. 본인과 조금 비슷한 급으로 가셨으면 좋겠다"고 훈수를 뒀다.
붐은 "왜 이렇게 급 얘기를 많이 하는 거냐"고 하자, 장영란과 박슬기는 "죄송하다. 저희가 급에 예민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는 반면 김새롬은 "리포터들의 이미지를 이렇게 몰고 가진 않았으면 좋겠다"며 결이 다르다고 선 그었다.
김새롬은 "슈퍼모델로 데뷔를 먼저 하고 리포터를 한 거기 때문에 얼마나 자신감이 있었겠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근데 왜 이민 가도 내가 길을 물어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직업이 선택된다는 말이 있지 않냐"고 운을 뗐다.
그녀는 "마침 길을 물어본 상대가 세탁소 주인이면, 내가 '세탁소를 해볼까'라는 꿈을 갖는다고 한다. 나는 모델 출신이었잖냐. 리포터 처음 시작하고 옆자리가 붐인 거다"고 전했다.
직후 2005년 12월 7일에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 영상이 공개됐다. 이때 김새롬은 "붐 오라버니만큼 멋진 리포터가 되고 싶다"고 얘기한 바.
김새롬은 "붐화가 된 거다"라고 토로했고, '놀토' 멤버들은 "왜 그랬냐"며 붐에게 성화를 냈다. 그런가 하면, 김새롬은 "'섹션TV 연예통신' 때 붐은 늘 화제의 중심이었다"며 폭로를 이어갔다.
김새롬은 "대본 리딩 시간에 핸드폰이든 지갑이든 갖고 올 필요가 없지 않냐. 근데 꼭 큰 테이블에 주기적으로 바뀌는 명품 차키를 올려놨다"라고 전하며 "허세 덩어리"라는 원성을 샀다.
사진=tvN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